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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산불 피해 어업인 돕기 위한 종합 지원 나서

피해 조합원에 3000만원 무이자 신규 생계자금 지원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4.11 1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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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대표이사 김기성)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재정, 금융, 물품 등 전방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김기성 대표이사는 이날 강구·영덕북부수협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통해 수협 차원의 복구 지원 의지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해양수산부 차관과 함께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특히, 산불 당시 인명 구조 활동에 나선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3명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과 왕복항공권을 수여했다.

이날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으며, 강구·영덕북부수협에도 8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구호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범 수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피해액이 확정되면, 피해 어가에는 어가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도 지급된다.

금융지원도 병행된다. 피해 조합원은 소속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계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피해지역 주민 역시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계자금과 함께 원리금 상환유예, 만기 연장, 우대금리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수협보험은 재물·생명공제 가입자 대상 긴급처리지원반을 운영 중이며, 공제금 조기 지급, 납입유예, 계약대출 이자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어선보험 가입 어가에는 이미 신속한 현장 조사를 거쳐 공제금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

수협은행도 피해지역 개인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중소기업에는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신규 시설자금, 기존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을 제공한다. 특히, 어업인에게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어업경영자금 상환 유예 혜택이 추가로 지원된다.

수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육지는 물론 해안까지 번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