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의 채무상환능력이 최고수준임이 거듭 확인됐다.
지난 17일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20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에서도 무보증사채에서 AAA(안정적)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신평은 20일 관련자료에서 "(포스코는) 원가경쟁력, 영업기반 등을 감안한 효율성 면에서 세계 최고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의 대규모 해외투자 및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매우 원활한 현금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2004년부터 보유금융자산이 차입금 규모를 초과하면서 재무안정성이 더욱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국내외에서 1조3000억원의 사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발행한 국내외 사채는 모두 1조5000억원에 달하며 이들 사채의 만기는 최고 2008년이다. 포스코는 이중 올해 만기인 1조원의 국내외 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올해 안에 1조3000억원의 사채를 새로 발행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일부는 포스코의 자사주 매입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M&A 가능성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곧 포스코가 2%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해 자사주 보유비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경영권 방어의 안정을 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