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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신축 아파트에 '전동카트·이륜차 전용 주차장' 생긴다

고령자 교통편의 위한 선제 대응…부여 쌍북골드클래스에 첫 반영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4.10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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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고령자와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자를 배려해 신축 아파트 단지 내 전동카트·이륜차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최근 아파트 건설 협의 과정에서 공동주택 거주자의 고충을 전달하고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대책을 건설사에 권고했다. 이는 고령화로 인한 전동 이동수단 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전용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최근 고령 주민 사이에서 전동카트는 외출 시 필수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단지 내 주차 공간이 대부분 승용차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전동카트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이동권 제약 문제가 발생해 왔다.

부여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 아파트 설계단계에서부터 교통수단의 다양성을 반영할 것을 권고, 기존 주차 대수를 감축하지 않고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동카트와 이륜차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륜차와 전동카트 전용 주차장은 단지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교통수단이 다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실질적인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권고사항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부여읍 쌍북리의 '쌍북골드클래스' 아파트(413세대 규모)에 처음 반영된다. 해당 단지는 올해 7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지역 내 고령층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교통수단 다변화와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