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경신여고 학생들, 산불 피해 이재민에 성금 185만원 전달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4.07 18:07: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경신여자고등학교(이하 광주경신여고) 학생들이 역대 최악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경북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

광주경신여고 학생자치회는 지난 4일 본교에서 열린 교내 체육한마당의 부대행사로 '인생네컷' 즉석 사진기를 설치해 운영했다.

학생자치회는 '2025학년도 자치학교' 사업을 통해 즉석 사진기를 임대하고, '산불 피해 이웃 사랑'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운영 수익금 185만원을 전액 이재민 지원 성금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이를 시교육청의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성금’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경신여고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경남·경북지역 등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경신여고 조삼덕 교장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