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4일 성홍열의 급증에 대한 심각성을 알렸다. 성홍열은 2급 법정감염병으로, 최근 지역 사회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연구원은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를 당부했다.
검출률 통계를 보면 충격적이다. 2023년 3월 말 기준으로 성홍열 검출률이 74.4%에 달했으며, 51건의 검체 중 38건이 양성으로 판명되었다. 최근 5년간 검출률 변화를 보면 급격한 증가세가 뚜렷하다.
성홍열은 주로 5~15세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감염병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집단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더욱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 통증, 고열, 두통, 구토 등이 있으며, 증상 발생 12~48시간 후 전신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목젖 위 출혈반점과 혀 유두부위 부종이 특징적이다.
치료는 적절한 시기의 항생제 투여로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소아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현재 성홍열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손씻기, 장난감 및 놀이기구 소독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감염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