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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비투자 교육 활성화" 한국엔젤투자협회, 조민식 2대 회장 취임

고영하 회장 13년 임기 종료…"팁스,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명확한 수단" 강조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3.12 13: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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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엔젤투자협회(이하 협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했다.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단비와 같은 '팁스(TIPS)'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협회는 조민식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을 제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1대 회장을 역임한 고영하 초대 회장은 1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며, 퇴임 후 협회의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팁스타운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정부 및 창업투자업계 관계자, 엔젤투자자 및 회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고영하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팁스는 어려운 국내 경제 상황에서 유일한 성장 전략이다. 5%였던 성장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팁스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팁스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민식 신임 회장은 삼정KPMG 창립 멤버로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이후 △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 △카카오 사외이사 △한국게임산업협회 감사 등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엔젤투자 저변 확대 △창업생태계가 신뢰하는 팁스(TIPS) 주관기관 역할 수행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회원 교류 활성화 등 4대 핵심 방향을 제시하며 협회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엔젤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예비 투자자 대상 교육 확대, 전문개인투자자 관련 제도 개선, 엔젤투자 회수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체계 구축, 팁스 창업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팁스의 성과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복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조 회장은 "팁스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지역 엔젤투자자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역 엔젤투자허브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창업 투자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는 2021년부터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대경권 등 4개 광역권에서 지역 엔젤투자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엔젤투자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엔젤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멤버십 회원들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해 협회 참여를 높이고, 보다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직원 대상 AI 전문가 육성, 혁신적인 AI 행정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고영하 전 회장은 "엔젤투자는 경제적 이익보다 창업가를 믿고,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함께 만드는 투자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