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와 성결대는 산학협력으로 학부과정을 개설해 KT 사원들이 IT 지식을 재충전하도록 돕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와 성결대는 지난해 7월 ‘산업체대학’협정을 맺고 KT는 성결대에 통신기자재 등을, 성결대는 입학한 KT사원들에게 등록금의 50%를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협정에 따라 개설된 정보통신공학부와 경영학부에는 지난해 25명에 이어 올해 55명이 등록했으며, 18일 성결대에서 입학식을 가진 바 있다.
KT에 따르면 입학생들은 맞춤형 교과목수업, 현장실습수업, 원격수업 등의 수업을 받으며, 수업은 학교와 현장에서 동싱에 이뤄진다.
특히 KT 안양지사에서 진행 되는 현장수업에는 성결대 교수들이 KT의 통신기자재를 활용한 강의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KT 신헌철 상무는 “기업이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대학에서는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공유와 현장교육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결대 김성영 총장도“첨단 기술과 정보화 중심의 사회로 변화 속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005년 성결대와 협정을 맺고 광단국 시스템과 교환기를 기증했으며, 성결대 정보통신공학부 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 정보통신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