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차전지 전구체 및 환경 촉매 분야에서 기술력을 자랑하는 에코앤드림(101360)이 새만금캠퍼스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퀀텀 점프'를 위한 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새만금캠퍼스 준공은 에코앤드림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의 판도를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라북도의회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SK온,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새만금캠퍼스는 새만금 산업단지 내 4만5000평의 부지 중 1만8000평을 활용해 연간 3만톤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갖췄다.
에코앤드림은 기존 청주 공장의 5000톤을 합쳐 총 3만5000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연간 약 7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규모로, 회사의 '넥스트 레벨'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특히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구체로,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3년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새만금 산업단지는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있다. 이번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 준공은 그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에코앤드림과 같은 이차전지 연관 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안정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김대표는 2030년까지 전구체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다.
이어 "이번 새만금 캠퍼스 준공은 에코앤드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멈추지 않는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