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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패닉'에 국내증시 '와르르'…코스피·코스닥 2%대↓

시총 탑10 일제히 '하락'…증권가 "오후 낙폭 축소 예상"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11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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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발(發) 경제 침체 공포에 일제히 급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12포인트(-1.87%) 내린 2522.2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53.7포인트(-2.09%) 내린 2516.69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3억원, 21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은 홀로 10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종목 모두 파란불을 키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1.49%)를 비롯,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3.22%), 삼성바이오로직스(-1.20%), 현대차(-1.11%), 셀트리온(-0.87%), 기아(-1.02%), 네이버(-2.3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1%), KB금융(-0.64%) 등이다.

간밤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침체를 감수하는 고강도 관세 정책을 예고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01포인트(2.08%) 내린 4만1911.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64포인트(2.70%) 떨어진 5614.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7.90포인트(4%) 급락한 1만7468.33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022년 9월13일(-5.16%)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98p(-1.93%) 떨어진 711.54애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277억원, 113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은 444억원 수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하락세다. 시총 1위 알테오젠(-1.48%)을 비롯, 에코프로비엠(-3.41%), HLB(-0.75%), 에코프로(-3.17%), 레인보우로보틱스(-3.84%), 삼천당제약(-3.76%), 휴젤(-2.48%), 리가켐바이오(-2.71%), 클래시스(-3.65%), 파마리서치(-1.90)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발 악재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국내 증시도 미국 선물 시장의 반등 여부를 주시하면서 낙폭을 되돌림 해나갈 것이며 금리 하락 수혜 및 경기 방어주 성격이 혼재된 바이오 등 개별 재료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장중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