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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2570선 탈환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점화에 관련주 상승…원·달러 환율 145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10 1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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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2570선을 회복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 강세를 유지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3.48에 대비 6.91p(0.27%) 오른 2570.3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p(-0.32%) 내린 2555.40으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81억원, 143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35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10%), 기아(1.24%), 네이버(0.94%), 현대차(0.41%)가 올랐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2만9000원(-3.97%) 밀린 70만2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4500원(-2.34%) 떨어진 18만7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1.55%), 셀트리온(-0.43%)이 차지했다.

이날 영풍과 고려아연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 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고려아연은 장중 17.91% 오르며 전 거래일 대비 14.19% 상승한 82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풍은 8.91% 뛰었다.

10년 만에 다시 회생 절차를 밟게 된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25.66%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27.70 대비 1.88p(-0.26%) 하락한 725.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6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6억원, 26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6.99%), 레인보우로보틱스(-2.65%), 삼천장제약(-0.10%)이 내렸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0.95%)을 비롯,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0.84%), 휴젤(6.45%), 클래시스(2.20%), 리가켐바이오(2.00%), 파마리서치(3.77%)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452.3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면서 미국 경기 불안이 완화된 데다 양회 이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이번 주 미국 경기, 탄핵 기각·인용 여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파월의 경제 낙관론에 힘입어 국내 증시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매수 주체가 뚜렷하지 않아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며 "방산주는 업종 내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난 가운데, 11일 예정된 미국-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으로 휴전 및 유럽 방위비 증액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9.80%), 손해보험(4.61%), 석유와가스(4.38%), 무역회사와판매업체(3.12%), 전기제품(2.3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방송과엔터테인먼트(-3.50%),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52%), 철강(-2.0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69%), 에너지장비및서비스(-1.67%)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7615억원, 5조741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