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일은 5월부터 베를린을 포함한 8개 대도시에서 국내 기술로 만든 지상파DMB 본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정통부는 경쟁관계에 있는 DVB-H(Digital Video Broadcasting-Handheld)보다 빨리 유럽지역에서 본방송을 개시하기 때문에 향후 모바일 TV 규격 전쟁에서 국내 기술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지상파DM 본방송에서는 독일의 공영방송사인 ZDF를 포함한 4개의 TV채널과 2개의 오디오채널을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오디오채널은 ‘보는 오디오방송’이라고 불리는 비디오슬라이드 서비스 기능이 제공된다.
정통부는 2006년 월드컵을 지상파DMB 확산의 기회로 보고 독일에서 지상파DMB가 채택될 수 있도록 작년 4월 독일 바이에른주와 양해각서 체결 등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