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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삼성바이오로직스·GC녹십자웰빙·유유제약 외

추민선 기자 기자  2025.03.10 14: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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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월10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DCAT Week)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디캣 협회(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Association)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COVID-19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않은 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디캣 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 메인 위치에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흘 동안 총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존 림 대표도 직접 참석한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존 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리딩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고객 유치로 이어지는 결과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목), 론자(Lonza),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글로벌 CDMO 기업들과 함께 디캣 위크의 메인 만찬 행사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자리에 참석하는 2,500명 이상의 업계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행사장 내 배너 및 홍보물을 통해 글로벌 CDMO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캣 위크 참가에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Festival of Biologics USA'와 5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 Boston Summit'에도 참석한다.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9일 건강약품과 함께  제45회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KSDE)  춘계학술대회에서 '원프렙1.38산'을 주제로한 런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종훈 교수가 '원프렙1.38산'의 주요 특장점과 환자 복약순응도 개선 효과를 발표했다. 특히, '원프렙1.38산'은 최소한의 물 복용량, 복약 부담을 낮춘 맛, 그리고 Sulfate free가 환자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종훈 교수는 기존 PEG(Polyethylene glycol)기반 장정결제는 최소 2L에서 최대 4L의 물을 섭취해야 해 환자 부담이 컸다고 지적하며, '원프렙1.38산'은 1.38L의 물만으로도 충분한 장 정결 효과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복용량 감소는 환자의 장정결제 복용의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프렙1.38산'은 기존 제품의 짜고 쓴맛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몬 맛을 적용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복용자가 복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응답하였으며, 98.4%가 재복용 의사를 보였다.

'Sulfate'는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음이온으로 삼투효과를 내는 성분이다. 위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정제형 장 정결제는 장 정결 효과는 좋지만, 일부 환자에서의 위장 점막 손상(미란, 궤양 등) 발생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하지만 '원프렙1.38산'은 Sulfate가 함유돼 있지 않아 위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장 정결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프렙1.38산'은 기존 장정결제 대비 레몬 맛 함유로 거북한 맛을 개선함과 동시에 1.38L로 복용량을 최소화해 검사 당일에만 복용하는 개량신약으로, 지난 2020년부터 GC녹십자웰빙과 건강약품이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유유제약 제천 공장에서 충청북도 소재 기업들의 기업 경영 관련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민생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소재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개최됐으며,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유유제약 천준희 공장장, 한정철 제천・단양 상공회의소 회장 등 제천을 대표하는 기업인이 참석했다.

간담회 개최에 앞서 김수민 부지사를 비롯한 간담회 참석 인원들은 유유제약 의약품 생산 공정을 시찰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 충북도 경제정책 및 기업지원 시책 발표와 기업 애로사항 청취, 토론이 진행됐다.

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에서 추진하는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며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기술 수출의 논의 대상을 글로벌 Top 10 제약사들로 확대하며 빅 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에 대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온라인 실사 등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이에 추가로, 다수의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과도 기술 수출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중인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플랫폼은 현재 mRNA 산업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 또한, 기존의 mRNA백신 및 mRNA치료제 뿐만 아니라 RNAi, Micro RNA와 DNA등 핵산을 활용한 모든 의약품 및 시약 생산 기술에도 적용될 수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매우 크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글로벌 Top 10 에 포함되는 다수의 제약사들이 먼저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검토 서류 및 라이선스를 위한 미팅을 요청한 상황으로, 후속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현재 수십개의 국내외 기업들을 비롯해 글로벌 초대형 비영리 투자 재단들과도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자체 개발한 경구용 비만치료제도 국내외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아 실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추가로 글로벌 빅 팜과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논의도 진행이 돼 궁극적으로 딜의 성공 확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GLP-1 수용체 작용제는 비만 외에 다른 적응증으로도 확대 개발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이 회사의 의견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다수의 글로벌 초대형 제약사들이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는 기술에 OVM200 항암 백신도 새롭게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에서 기술 도입을 완료한 OVM200 항암 백신은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라는 독특한 기술과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서바이빈 (Survivin)을 타겟하는 독창적인 항암백신이다. 영국에서 임상1상을 완료하고 현재 영국에서 임상 1b, 한국과 중국 등에서 임상1b/2의 IND가 준비중이다.

현대약품이 따뜻한 봄의 시작을 맞아 제176회 아트엠콘서트에서 차세대 스타 피아니스트 박진형의 독주회 '봄의 서막'을 개최한다. 콘서트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박진형은 모리스 라벨 작품의 우아하고 절제된 아름다움부터 괴테의 '파우스트'에 등장하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의 광란의 춤을 프란츠 리스트가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까지 연주하며, 봄이 내포하는 다양한 정서적 스펙트럼을 뛰어난 해석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클로드 드뷔시의 영상, 제1권, 제2곡 '라모 오마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펠릭스 멘델스존의 e단조 프렐류드와 푸가, Op. 35, No. 1 △프란츠 리스트의 메피스토 왈츠 1번, S. 110 No. 2 등 총 5곡으로 구성돼 다양한 시대와 양식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박진형은 지난 2월 '모로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2016년 세계적 권위의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한 이후, 하엔 국제 피아노콩쿠르, M.K. 츄를료니스 국제 피아노콩쿠르,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콩쿠르 등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으로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7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페스티벌' 솔로 데뷔 무대에서는 전석 매진 및 호평을 이끌어 냈으며, 현재는 하노버국립음대에서 세계적 피아니스트 아리에 바르디를 사사,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임신 15주차 조기양막파열을 겪은 산모가 약 20주 간 의료진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출산후 퇴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이다.

두 번의 유산 경험이 있던 최 씨(34세)는 세 번째 임신 11주차에 융모막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상 없다"는 결과를 받고 비로소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2025년 봄에 태어날 예정인 아이에게 '봄'이라는 태명을 지어주며 다가올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거주 중인 최 씨는 지난해 9월 말 임신 15주차에 갑자기 맑은 액체가 아래로 흘러 지역 대형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조기양막파열을 진단받아 바로 즉시 입원해 항생제 치료받았지만, 양수가 거의 사라져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산모 최 씨와 남편은 이대로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했고, '봄'이를 만나고자 하는 산모의 출산 의지를 확인한 의료진들은 태아의 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2024년 10월 12일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박선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며 임신 유지를 위한 의학적 조치를 취했고, 간호사 등 의료진과 함께 산모와 태아의 주기적 건강 체크 및 산모에 대한 진심 어린 지지로 두 번의 유산으로 불안해진 마음을 함께 케어했다.

산모 최 씨는 임신 36주 3일까지 환자 자궁경부가 짧아지거나, 통증, 혈액 검사상 특이 소견 없이 임신을 잘 유지했고 마침내 지난 2월 21일 응급제왕절개로 2.08kg의 '봄'이를 만났다. 이후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케어를 받던 '봄'이는 지난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른 주수에 양막 파수가 된 산모에 대해 의료진 대부분은 임신 포기를 권하지만, 산모의 출산 의지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의 정성 어린 보살핌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황혜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봄이는 출산 직후 건강한 상태라 처음에는 중환자실에 입실하지 않았지만, 이후 빈호흡이 발생해 중환자실 입원했다"라며 "약 150일 정도 양막파수 상태를 견뎌낸 아이이기에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