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 글렌드로낙의 오랜 전통을 유지하면서 각 특징을 부각시키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새로운 제품 '마스터스 앤솔로지'는 더 글렌드로낙의 깊은 셰리 숙성의 숨결을 경험하실 수 있는 싱글 몰트 컬렉션이다."
한국브라운포맨이 1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셰리 캐스크 숙성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의 '마스터스 앤솔로지(Master’s Anthology)' 컬렉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새롭게 선보인 '마스터스 앤솔로지'는 약 2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와 그 증류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Rachel Barrie)’의 이야기가 담긴 컬렉션이다. 오드 투 더 밸리(Ode to the Valley) 오드 투 더 엠버스(Ode to the Embers) 오드 투 더 다크(Ode to the Dark)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드 투 더 밸리'는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가 자리 잡고 있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의 비옥한 땅과 맑은 계곡을 상징한다. 여름 베리의 풍미와 넥타(꿀)의 달콤한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풍부한 과일 향이 부드럽게 퍼지는 풍미의 향연을 선사한다.
레이첼 배리 마스터 블렌더는 "오드 투 더 밸리는 탐스러운 과일 풍미를 찬양하며,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의 장엄한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은하게 타오르는 호박 빛의 '오드 투 더 엠버스'는 1826년 첫 증류 이래 200년 가까이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해온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의 헤리티지를 담아냈다. 희소성이 높은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 숙성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풍미를 스모키한 피트 향이 감싸 피트 위스키의 특징까지 잡았다.
특히 오드 투 더 엠버스는 시나몬 향이 더해진 토피, 사과 그리고 카라멜라이징된 호두 브리틀이 구운 오렌지와 어우러진 향을 느낄 수 있다.
고요한 저녁 풍성한 보상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가진 '오드 투 더 다크'는 제품명만큼이나 가장 진하고 풍부한 표현력을 자랑한다. 최상급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 숙성을 통해 초콜릿, 검은 자두, 카라멜라이징된 대추의 노트를 담아내며 풍미의 정점을 이끌어낸다.
검은 석류석의 색을 띄는 오드 투 더 다크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서와 크림 카라멜의 벨벳 층이 블랙 그레이프와 민크 초콜릿 가나슈에 녹아든 맛을 느낄 수 있다.
레이첼 배리 마스터 블랜더는 "오드 두 더 다크는 더 글렌드로낙의 풍성하고 화려함 속에 벨벳 초콜릿, 검은 자두와 체리, 카라멜라이징된 대추와 커피를 담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더 글렌드로낙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의 위스키 원액과 최상급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오크통)의 만남으로 완성된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24년 8월에는 '기대, 그 이상의 몰트(Raise Expectations)'라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더 글렌드로낙 12년, 15년, 18년 등 라인업의 패키지를 리뉴얼해 선보인 바 있다.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는 "더 글렌드로낙의 '마스터스 앤솔로지'는 약 200년 전통의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와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의 이야기가 깃든 특별한 컬렉션"이라며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깊은 여운과 함께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