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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해외 제약사로부터 기술반환…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임상 모멘텀 '주목'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10 08: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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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독일 제약사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 반환을 받은 것을 반영,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하던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21 이중작용제 신약 후보 BI3006337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반환받았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개의 임상 1상은 현재 완료된 것으로 보이나 임상 결과 공개 여부는 불확실하다"며 "다만 기술반환 사유는 약물의 문제보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FGF21 단독효능제로 개발 중인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와 89바이오(89bio)는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업가치가 성장 중"이라며 "GLP-1, FGF21 병용의 이점을 보인 바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반환된 BI3006337의 신약 가치 5364억원과 피어 그룹 멀티플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동사에 대한 주요 투자 포인트는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은 오는 26~29일 개최되는 유럽폐암학회(ELCC)2025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임상 3상의 최종 전체생존기간(OS) 공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최종 OS 결과 또한 12개월 이상 개선하는 결과를 도출한다면 향후 SC 제형 승인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