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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파월 "경제 좋다" 한 마디에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

WTI, 1.02% 오른 67.04달러…유럽증시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08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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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한 주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경제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22.64p(0.52%) 오른 4만2801.7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1.68p(0.05%) 뛴 5770.2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26.96p(0.70%) 늘어난 1만8196.22에 마감했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증시의 상승을 이끈 건 파월의장의 경제 낙관론이었다.

파월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의 영역에 대해서는 "상당한 정책 변화를 실행하는 과정에 있다"며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고, 더 큰 명확성을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 역시 긍정적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대비 15만1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16만명)를 하회했지만,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비농업 고용과 비교하면 개선됐다. 1월 신규 고용은 기존 14만3천명에서 12만5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 또한 4.1%로 소폭 상승, 시장 예상치 4.0%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무난한 수준으로 받아들였다.

전날 급락했던 '매그니피센트7(M7)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애플이 각각 1.92% ,1.59% 상승한 가운데 알파벳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90%), 아마존(-0.72%),메타(-0.36%), 테슬라(-0.3%) 등은 하락했다.

브로드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작년 11월~지난 1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8.64% 급등했다.

코스트코는 실적이 월가 추정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6% 넘게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금융이 하락했다. 에너지와 산업, 기술, 유틸리티는 1% 이상 올랐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2.3bp 오른 4.305%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3.7bp 밀린 4%를 나타냈다.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03.91pt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트러프 대통령의 러시아 압박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 러시아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02%) 오른 배럴당 67.0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90달러(1.30%) 늘어난 배럴당 70.36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94% 내린 8120.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증시 FTSE 100 지수는 0.03% 밀린 8679.8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75% 떨어진 2만300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94% 하락한 5468.4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