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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내외 불확실성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2550선

尹, 구속 취소에 장중 낙폭 확대…원·달러 환율 144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07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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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76.16에 대비 12.68p(-0.49%) 내린 2563.4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2p(-0.88%) 내린 2553.44로 출발해 장중 반등을 시도, 25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취소하자 재차 고꾸라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절차를 거쳐 석방될 전망이다.

또한 내일 밤 새벽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유입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1억원, 310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87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7.82%),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전자우(0.66%)가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네이버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74%) 밀린 21만3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만원(-2.65%) 떨어진 10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셀트리온(-2.18%), 기아(-1.22%), 시총 1위 삼성전자(-1.10%), 현대차(-0.51%)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4.92 대비 7.22p(-0.98%) 하락한 727.7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10억원, 35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99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3.37%), 에코프로(1.36%), HLB(0.35%)가 올랐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5.63%)을 비롯, 레인보우로보틱스(-1.83%), 삼천당제약(-0.31%), 클래시스(-1.01%), 리가켐바이오(-6.00%), 휴젤(-4.12%), 파마리서치(-6.15%)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446.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와 철회를 반복하며 불확실성을 야기하면서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중"이라며 "중국 증시 상승에 따른 훈풍으로 코스피는 장 초반 낙폭을 축소했지만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며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산 무기를 공개적으로 극찬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방산 스타트업 쉴드AI에 지분을 투자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져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5.75%), 철강(5.68%), 화학(2.75%), 에너지장비및서비스(2.03%), 백화점과일반상점(1.69%)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30%), 생물공학(-4.00%), 건강관리기술(-3.37%), 증권(-3.31%), 항공화물운송과물류(-2.91%)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9470억원, 7조77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