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순호 예탁원 사장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토큰증권·전자주주총희 추진"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06 18:18: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사장이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토큰증권, 전자주주총회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 변화로 인해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 한 것을 의미한다. 토큰증권을 이용하면 기존에 투자하기 어려웠던 부동산·미술품 등 특정 자산을 기초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지난달 20일 열린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토큰증권 제도화 법안인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을 상정하지 않으면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사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전자증권법 등 개정안의 빠른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자본시장에서 밸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조속히 관련 법안들이 통과돼야 예탁원도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탁원은 토큰증권의 총량 관리 등을 하는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열 계획이다. 예탁원은 테스트베드에 참가 기관의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토큰증권 발행, 계좌대체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전자주주총회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현재 상법 개정안 논의의 주류에서 전자주주총회가 밀려나 있지만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조속히 상법 개정안이 통과돼 예탁원의 과제들을 동력을 갖고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전자증권제도의 이용 활성화 △증권결제시스템 개편 △증권정보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올해의 핵심 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이 원장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주요 혁신기술의 연구 및 사업화에 힘쓰고,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일 차세대 전산 시스템인 'KSD 혁신금융플랫폼'의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