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타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ETF 뉴스.
◆미래운용 'TIGER 미국S&P500 ETF'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전체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 ETF(360750)'가 연초 이후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도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는 연초 이후에만 약 5840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도 약 2618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ETF 중 가장 많은 유입 금액이다.
TIGER ETF는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대표지수 투자 ETF다.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낮은 실비용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2월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앞서 2월 6일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의 총 보수를 연 0.07%에서 0.0068%로 변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08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519%)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387%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특성상 펀드 간 성과 차이는 비용 차이에 기인한다"며 "연초 이후 미국 증시가 주춤하지만 AI 중심으로 한 미국 시장의 장기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한국인 최적화 연금솔루션" 한투운용, TDF ETF 등 3종 신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1일 연금 투자 시 활용도가 높은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3종의 신규 상품은 △ACE TDF2030액티브 ETF △ACE TDF2050액티브 ETF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이다.
3개 상품은 목표시점(빈티지)에 맞춰 자산배분을 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운용 전략이 동일하다. 위험자산 편입비중은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 ACE TDF2050액티브 ETF, ACE TDF2030액티브 ETF 순으로 높다.
해당 ETF는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기반으로 운용된다.
환노출한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조합의 포트폴리오가 대표적이다. LTCMA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2년 10월 선보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운용에도 활용되고 있다.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기준 해당 펀드는 수익률 및 위험조정수익률(샤프지수) 모두 전 빈티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 상품별 위험자산 편입비는 올해 기준 40.1~99%이다. 상품별로는 ACE TDF2030액티브 ETF가 40.1%, ACE TDF2050액티브 ETF가 76.8%,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가 99%이다.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100% 투자 가능한 상품은 ACE TDF2030액티브 ETF와 ACE TDF2050액티브 ETF이고, ACE 장기자산배분액티브 ETF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ACE TDF ETF 시리즈는 ETF가 가진 높은 환금성과 투명성이라는 장점에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검증된 성과가 더해진 상품"이라며 "한국인의 소득 분포를 분석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와 수십 년 이상의 경기 사이클을 분석해 만든 LTCMA가 핵심 운용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한국형TDF2050(UH) 3년 장기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생애주기 펀드인 삼성한국형TDF2050(UH)가 3년 수익률 42.6%를 달성했다.
국내 전체 TDF 2050 빈티지(ETF 포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TDF 2050 빈티지 평균 수익률 22.9%를 크게 앞선 성과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근로자 은퇴 시점에 맞춰 투자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 생애주기 펀드다. 은퇴 시점을 2050년으로 설정한 근로자들을 위한 펀드에는 2050이라는 숫자가 붙는다. 시기에 맞게 주식과 채권 투자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은퇴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상품이다.
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TDF 시장은 지난해말 16조5000억원에서 2월말 기준 순자산 17조8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한국형TDF 시리즈는 국내 최초 TDF 펀드다. 업계에서 가장 오랜 TDF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 투자위원회를 통해 일관된 운용 철학과 기준을 유지한다. 글로벌 우수 펀드에 대한 분산투자와 액티브 운용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은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DF 시장이 확대되면서 단기 수익률을 기준으로 펀드를 비교하고 가입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연금 투자는 은퇴 이후 안정적인 자금 마련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장기 성과가 중요하다.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투자 금액이 커진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안정성과 지속적인 운용 전략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TDF를 선택할 때는 장기 성과를 먼저 고려하고,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 자산을 활용한 은퇴 준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노출형(UH) TDF 상품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을 단순히 단기 수익률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환율 변동성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동일한 환전략을 가진 펀드끼리 비교해야 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삼성한국형TDF는 고객들 니즈에 맞게 투자할 수 있도록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모두 운용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은퇴플랜인 한국형TDF시리즈를 통해 은퇴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