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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 발 물러선 트럼프에 상승…외국인 '사자' 2570선

코스닥 1.61% 하락…원·달러 환율 144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06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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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에 한 발 물러서자 국내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10거래일 만에 돌아왔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58.13에 대비 18.03p(0.70%) 오른 2576.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2p(0.60%) 오른 2573.55로 출발해 장중 25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53억원, 138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3688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1개월간 면제하고 캐나다산 에너지에 부과된 10%의 관세에 대해 철회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무역전쟁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1개월 (관세) 면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4%), SK하이닉스(-0.36%)가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네이버가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54%) 뛴 21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KB금융이 2000원(2.61%) 더한 7만8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기아(2.19%), 셀트리온(1.84%), 현대차(1.49%), 시총 1위 삼성전자(0.56%), 삼성전자우(0.44%)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6.95 대비 12.03p(-1.61%) 하락한 734.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40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71억원, 2125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클래시스(4.56%), 파마리서치(2.69%), 삼천당제약(1.14%), 에코프로비엠(0.18%), 휴젤(0.16%)이 올랐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시총 1위 알테오젠(-5.68%)을 비롯, HLB(-4.26%),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6.57%), 리가켐바이오(-3.46%)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내린 1442.6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가 완화된 영향으로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 속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미-우크라이나 협상, 미국 관세 협상, 미국 경기(고용지표)의 3가지 중심축을 지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강경했던 관세 발언과 달리 막상 관세가 부과된 이후부터 추가적인 관세 완화 조치들이 유입되면서 안도감이 나온다"며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관세 우려를 벗어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철강(5.6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69%), 증권(3.29%), 식품(2.95%), 항공사(2.4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건강관리기술(-5.38%), 전기장비(-4.87%), 무역회사와판매업체(-3.64%), 생물공학(-3.31%), 에너지장비및서비스(-2.87%)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1710억원, 7조395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