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홈플러스는 자사의 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일부 혼선이 발생하고 있으나, 홈플러스 매장에서 아무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일부 제휴사에서 상품권 수취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상품권이 100% 변제가 이뤄지는 일반 상거래 채권임에도 가맹점들이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미정산 사태와 연관 지으며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상품권 발행을 최소화 해왔으며 현재 미사용 잔액은 400~500억 대 수준으로, 96%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외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비중은 4% 미만으로, 홈플러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살펴보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이므로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금융채권 상환 유예 조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라며 "제휴사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불필요한 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에 대해 "빠른 시일 내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주로 운영자금 목적으로 CP와 전단채를 발행해 왔으며 현재 발행 잔액은 지난 4일 기준, 1880억원"이라며 "지난 2월28일 공시된 신용평가 결과 예상과는 달리 신용등급이 A3-로 한 단계 하락해 CP 발행이 어려워지게 됨에 따라 단기자금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휴일이 끝나는 3월4일 바로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CP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발행해 왔으며 증권사들이 인수해 갔다. 회생절차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단기자금 이슈로 인해 긴급하게 신청하게 된 것으로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동화증권(ABCP) 문제도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증권사가 당사의 카드매입 대금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매출채권을 각 카드사로부터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ABCP는 발행 주체가 증권사로 직접 발행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와 전단채뿐만 아니라 홈플러스의 신용카드 매입채무를 기초자산으로 증권사들이 발행한 ABCP 모두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변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소문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상품권 사용에 관한 혼선이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제휴사와 적극 소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