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에이프릴바이오(397030)에 대해 신약 임상 성공 확률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단기 모멘텀 부재, 파트너의 임상 성공 불확실성으로 에이프릴바이오에 주목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임상 성공에 베팅할 때"라고 평가했다.
파트너사인 룬드벡은 올해 3분기에 APB-A1의 갑상선안병증(TED) 환자 대상 임상 1b 상 중간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정성 평가 결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위 연구원은 "TED 발병 기전에 CD40·CD40L 신호전달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 임상 적용 근거, 그리고 노바티스의 이스칼리맙 임상 결과를 참고해 분석한 결과"라며 "효능 발현 속도도 경쟁약인 테파자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테파자는 효능 지속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청력장애, 월경불순, 높은 혈당 등의 부작용 이슈가 있다"면서 "APB-A1은 안전하고 차별적인 작용 기전의 신약이 필요한 TED 질환에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CD40L 항체 시장성에 대한 의문은 UCB 시총 상승 사례로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벨기에 제약회사인 UCB와 바이오젠(Biogen)은 다피로리주맙-페골(CD40L 항체)을 공동 개발해 작년 전신홍반루푸스(SLE) 임상 3상을 성공했다. 지난해 11월19일 미국류마톨로지학회에서 결과를 발표한 후 UCB 주가는 5영업일 동안 누적 12% 상승했다.
위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는 임상 2상 파이프라인의 일부 지역 권리를 보유 중인데 시총 2조원을 기록한 경쟁사보다 밸류가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바이오텍의 주가가 올랐던 이유는 금리 인하, 기술 수출·임상 성공 가능성 제고 등으로 파이프라인의 승인 확률(LOA)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에이프릴바이오는 그동안 오르지 않았던 만큼 지금부터 재조명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