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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관세우려 완화 기대감에 반등…나스닥 1.46%↑

WTI, 2.86% 내린 63.61달러…유럽증시 '혼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06 08: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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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관세우려 완화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부과한 25% 관세에서 자동차에 한해 1개월 면제를 결정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85.60p(1.14%) 오른 4만3006.59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4.48p(1.12%) 상승한 5842.6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67.57p(1.46%) 뛴 1만8552.73에 마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1개월 (관세) 면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요청을 반영, 북미 지역간 자동차 수입에 적용되는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포드가 5.8%, GM이 7.2% 급등하는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선전했다. 테슬라 역시 2.60%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더불어 백악관은 추가적인 관세 면제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 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우호적으로 끝났다"고 언급했다. 양국은 이후 추가 접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비 0.7pt 상승한 53.5를 기록, 예상치 52.5를 상회했다.

반면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2월 민간 고용자 수는 7만7000명을 기록, 예상치 14만명을 크게 하회했다. 

M7 그룹들은 애플만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나머지 모든 종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가 1.13% 반등한 가운, Microsoft와 메타가 3% 전후의 오름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마벨테크놀로지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했음에도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인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12% 약세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7bp 오른 4.282%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5.6bp 오른 4.003%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104.29pt를 가리켰다. 지난해 11월8일 이후 최저수준이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국제유가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상업용 원유 재고는 직전주 대비 361만4000배럴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90만 배럴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5달러(-2.86%) 급락한 배럴당 63.6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74달러(-2.45%) 떨어진 배럴당 69.30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56% 오른 8173.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증시 FTSE 100 지수는 0.04% 밀린 8755.8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3.38% 급등한 2만3081.03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89% 뛴 5489.12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