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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음성 AI로 삶의 질 향상' 민성태 솔루게이트 대표

정부 부처가 주목한 음성 회의록 '솔루노트'…"누구나 문명 누릴 수 있는 세상 만들 것"

김우람 기자 기자  2025.03.05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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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솔루게이트(대표 민성태)의 '솔루노트'는 지난해 조달 혁신 제품으로 지정된 혁신적 솔루션이다. 솔루노트는 이에 더해 시각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기술을 개발·공급 중이다.


민성태 솔루게이트 대표는 "세상의 모든 소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대표는 "LG전자에서 정보전략업무 담당하던 중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다"며 "외국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재밌고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던 차에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각오를 다지면서 2014년 솔루게이트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그는 "2015년 알파고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여러 기업이 AI 솔루션을 내놨지만, 경쟁에서 밀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단순 엔진 공급이 아닌 음성 AI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영역을 찾아 새로운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솔루게이트는 국내 기업 중 음성인식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주요 보유 기술로는 △음성인식 △성문 인식 △TA 등이 있다. 이러한 기술의 결정체가 AI 음성회의록(솔루노트)이다.

솔루노트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 범정부 데이터분석 시스템에 납품하면서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현재 추가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조달 혁신 제품으로 지정돼 조달청의 시범 구매가 이어지면서 사업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민 대표는 "솔루게이트는 음성인식 분야에서 13여 건의 특허와 기술 인증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음성인식 분야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 기능이 대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STT를 활용한 발화자의 성문 인식 분야, 이는 말하는 사람의 특성을 분석해 누군지 인식하는 기능이다. 솔루게이트는 2014년부터 음성 인식 엔진을 4차례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에 적용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가볍고 사용이 편리한 새로운 음성 인식 엔진을 세상에 내놨다. 소형 PC·핸드폰에도 설치할 수 있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그는 "최근 출시한 음성인식 엔진은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음성 인식률 역시 20% 이상 높여 품질 개선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5개의 언어를 학습한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이미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솔루게이트는 음성인식 엔진의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2022년 11월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개인화 서비스'의 국내 특허를 포함한 미국 특허까지 등록을 완료했다. 큐레이팅 봇, 큐레잇솔은 박물관, 전시관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2024년 서울국제발명대전에서 자체 개발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자연어 처리 기반 통화모니터링 방법, 이를 위한 장치프로그램 등은 금상·서울특별시장 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꾸준히 투자 성과도 이끌어냈다. 2018년 5월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 선정' 2019년 IBK창공 마포 2기 선정 신한캐피탈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투자 기관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해 2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민 대표는 "솔루션 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지 고민한다"며 "고객이 자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 관련 특허를 통해 보안성‧편의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 AI가 텍스트로 전환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 것에 관한 LLM 영역은 아이디어 싸움"이라며 "고객 관점의 개발을 통해 치열한 경쟁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꾸준히 관련 특허를 내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간·인공지능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가장 유용하고 간편한 도구는 음성"이라며 "우리가 확보한 기술을 통해 시각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대화로서 문명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