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관세 타협안 가능성이 제기되자 코스피가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8.92에 대비 29.21p(1.16%) 오른 2558.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3p(0.77%) 오른 2548.45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9억원, 48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244억원을 순매도 했다.
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장관이 관세 타협안 가능성을 제시하자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와 협력할 것이라고 본다"며 "어딘가 중간에 타협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시총 1위 삼성전자(-0.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가 내렸으며, 삼성전자우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76%) 뛴 19만31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2600원(2.79%) 더한 9만5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현대차(2.31%), 삼성바이오로직스(2.05%), 네이버(0.97%), 셀트리온(0.65%), LG에너지솔루션(0.60%)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7.90 대비 9.05p(1.23%) 상승한 746.9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억원, 11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61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클래시스(-0.35%), HLB(-0.11%)가 내렸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50%)을 비롯,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6.22%), 리가켐바이오(1.49%), 휴젤(0.96%), 파마리서치(1.1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내린 1454.5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 의회 연설에서 무려 80분간 각종 발언들을 쏟아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자동차, 반도체 산업 등 다양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업종별 테마성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하락 폭이 컸기 때문에 오르는 모습"이라며 "관세 영향을 쉽게 생각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국내 수급 위주로 들어오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무역회사와판매업체(13.59%), 가스유틸리티(7.12%), 건설(4.48%), 해운사(4.35%), 기계(3.8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담배(-2.71%), 가정용기기와용품(-2.70%), 은행(-1.87%), 카드(-1.3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83%)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8354억원, 6조359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