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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관세 전쟁'에도 선방 2520선…조선주 '강세'

한화에어로·파마리서치 코스닥·코스피 탑텐 신규 진입…원·달러 환율 146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3.04 1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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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트럼프 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했음에도 코스피는 선방에 성공했다. 선반영 됐다는 분석 속 조선주가 상승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32.78에 대비 3.86p(-0.15%) 내린 2528.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p(-0.42%) 내린 2522.20으로 출발해 장중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6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4억원, 1475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을 소화하며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관세 우려가 선반영 됐다는 주장이 제기, 낙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01%), 삼성전자우(0.67%), 삼성바이오로직스(0.36%), 기아(0.11%)가 상승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2만원(-5.68%) 밀린 33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4100원(-2.16%) 떨어진 18만61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현대차(-1.40%), 네이버(-0.72%), 셀트리온(-0.27%) 순으로 차지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간 갈등 후 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이 군비 증강 등을 논의하면서 방산주가 급등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폭을 확대, 시총 10위 안으로 올라섰다. 한화시스템(8.67%), LIG넥스원(7.39%), 한국항공우주산업(7.29%) 등이 모두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3.96 대비 6.06p(-0.81%) 밀린 737.9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2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1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클래시스(-9.35%), 에코프로(-6.59%), 에코프로비엠(-5.97%), 삼천당제약(-2.16%), 휴젤(-1.58%)이 내렸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36%)을 비롯, HLB(0.11%), 레인보우로보틱스(0.73%), 리가켐바이오(3.55%), 파마리서치(7.56%) 등이다. 파마리서치는 '콘쥬란(폴리뉴클레오티드 나트륨)'의 재투여 제한과 관련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 결정됐다는 소식에 시총 10위로 신규 진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원 내린 1461.8원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동일한 악재를 반복적으로 경험할수록 면역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락과 되돌림을 반복하는 변동성 재료에 국한될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변동성의 진폭도 약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에 관세 현실화 우려가 선반영 됐다"며 "국내 증시는 관세 우려에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12.45%), 조선(7.91%), 해운사(4.44%), 생물공학(2.67%), 가정용기기와용품(2.16%)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제품(-5.58%), 화학(-4.20%), 출판(-3.34%), IT서비스(-3.34%), 판매업체(-2.58%)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60억원, 5조418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