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강원도 원주 부론면에 조성 중인 남한강에스파크 컨트리클럽이 오는 10월부터 시범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스 점검과 운영 최적화를 거쳐 2026년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한다. 현재 공정률은 약 60%로, 4월부터 잔디 식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1,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추진력을 얻었다. 특히 골프장 PF 조달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권의 보수적 투자 기조로 인해 2017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례는 의미가 크다. 금융주선기관인 유진투자증권을 비롯해 총 21개 기관이 자금 조달에 참여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면서 공사 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67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남한강에스파크 컨트리클럽은 정규 27홀 규모의 PGA 스타일 코스로 설계됐다. 페어웨이 폭 60m, 홀당 평균 거리 359.4m로 국내 평균보다 넓고 긴 구조를 갖춰 장타 골퍼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대회 수준의 경기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돼 향후 골프 명문 코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코스 조성뿐만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개발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침엽수림과 자작나무 1만 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전략적 코스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골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접근성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영동고속도로 부론IC를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며, KTX 여주 가남역과도 30분 거리여서 수도권 골퍼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골프장 관계자는 "남한강의 자연과 어우러진 최상의 골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0월 시범 라운드를 통해 코스 완성도를 높인 뒤, 2026년 정식 개장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남한강에스파크 컨트리클럽은 강원권을 대표하는 골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