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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설립 무료대행 1만건 돌파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19 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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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장설립 무료대행’ 서비스가 1만건을 돌파했다.

‘공장설립 무료대행’ 서비스란 공장설립을 원하는 창업인이 1566-3636으로 전화를 할 경우 산자부와 산단공이 운영하는 ‘공장설립지원센터’가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를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공장설립시 요구되는 각종 구비절차와 관련법률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창업 및 경영활성화에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16일까지 1만개 업체의 공장설립을 무료로 대행했으며, 이를 비용으로 산정할 경우 약 200억원 이상의 기업비용 절감효과를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7년 3월 출범한 공장설립지원센터는 2002년 30여 명의 전문 상담인력이 배치돼 중소기업인의 공장설립을 지원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종합컨설팅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산단공측은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총 2422건을 상담해 1599건을 대행했으며, 이중 1474건의 승인을 받아 센터 출범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공장설립 승인이 602건으로 41%를 차지했으며, 공장등록 대행도 563건으로 38%를 차지해 자본금이 영세한 소규모 공장의 센터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장신설이 832건으로 56.4%를 차지해 공장설립 절차를 잘 모르는 창업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 이와 관련 “향후 국내외 기업인 모두 쉽게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공장설립지원센터의 확대 운영을 통해 공장설립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