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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에 세계 최대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2.28 13: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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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해남 구성지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남은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현지시간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투자사 퍼힐스(FIR HILLS),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과 함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해남 구성지구 120만 평 부지에 2028년까지 7조 원, 2030년까지 8조 원 등 총 15조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해남 구성지구에는 3GW 이상의 AI 컴퓨팅 인프라, 대규모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글로벌 최대 데이터센터인 미국 북버지니아(2.5GW)와 중국 베이징(1.8GW)을 뛰어넘는 규모로, AI 클러스터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154kV 변전소를 2028년까지 조기 완공할 계획이며, 통신과 용수 등 필수 기반 시설 구축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법령 검토와 투자 진행 상황에 따라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스톡 팜 로드(SFR)와 자회사 퍼힐스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스톡 팜 로드 공동 창립자인 구본웅과 BADR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아민 바드르 엘 딘의 리더십을 통해 투자 유치와 실행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의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프로젝트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조성을 넘어 AI 기술과 에너지 산업 발전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남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세계적인 AI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