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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구조조정 성과 집중…투자의견 '매수'

투자심리 최저점 통과…사업 확대 필요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28 08: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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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업황 '턴 어라운드' 보다는 자산 구조조정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주가는 2월 초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며 "화학업종을 둘러싼 투자심리는 단기 바닥을 지났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롯데케미칼은 작년 지난해 IR 데이서 제시했던 사업 전환 전략에 대해 LCLA PRS 체결, 파키스탄 PTA 사업 매각 등 추진 경과를 소개하고 보수적 관점에서 설비투자(capex) 축소 등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 방향성을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투자판단 기준은 업황 턴어라운드보다 업체별 구조조정 성과에 맞출 것을 권유한다"며 "화학 공급과잉은 구조적인 리스크지만, 단기적으로 롯데케미칼의 재무 건전성과 불황에 대한 체질개선 노력에 대해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다. 회사채 기한이익상실 이슈를 구조적 문제로 우려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은 21조5360억원 영업손실은 30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아쉬웠던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마무리하며 올해 영업손익 컨센서스는 적자까지 내려왔다"며 "당분간 적자가 더 이어진다고 놀랄 투자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범용 석유화학(석화) 사업 비중을 30% 아래로 낮출 계획"이라며  "기초소재에서 과거와 같은 호황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워 고부가 첨단소재·정밀화학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