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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예비후보 "교육감 선거, 정치 논리에서 벗어나야"

"교육감 부재로 부산교육 위기… 정치적 이전투구 지양해야"

정기환 기자 기자  2025.02.27 2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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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김석준 예비후보가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교육감 선거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부산교육이 초유의 교육감 부재 상태에 놓여 위기에 처했다"며, "정책 논의보다 정치적 공방이 우선되는 현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진영 논리에 빠져 단일화만 외치는 후보들이 많다"며 "정작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경쟁은 실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극단적 정치 논리까지 선거판에 등장해 교육감 선거인지 정치인 선거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승윤 후보를 직접 언급하며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정 후보가 '윤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며 "교육감 선거에서 '아이들과 함께'가 아닌 특정 정치인을 내세운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후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사법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 3항에 따르면, 교육감 후보자는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특정 정당의 지지·추천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며 "정 후보의 행위는 법 위반 소지가 커, 선관위가 신속히 판단해 법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감 선거가 정치적 대립이 아닌 교육 정책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 후보라면 특정 정치 세력의 이름을 빌려 지지를 얻으려는 행태는 삼가야 한다"며 "적어도 교육 현장은 극단적 정치 논리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선거는 이념이 아닌 교육, 좌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정책 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며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정책 발표와 토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번 성명 발표는 교육감 선거가 점점 정치적 대립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정책 경쟁이 아닌 정치 논쟁으로 흐르는 경향을 어떻게 해결할지가 향후 선거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