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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엔비디아, 예상치 상회 실적 시간외서 2%대 상승…뉴욕 '혼조'

WTI, 0.45% 내린 68.62달러…유럽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27 08: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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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 시간외 거래에서 2%대 상승세를 보였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88.04p(-0.43%) 내린 4만3433.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81p(0.01%) 오른 5956.0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8.88p(0.26%) 뛴 1만9075.2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보합권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유럽 지역에도 25%의 관세가 곧 부과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이에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전환했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3.67%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선전을 이끌었던 엔비디아는 장 종료 이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000만달러(56조4천582억원)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1천277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 매출 380억5천만 달러보다 3.3% 높은 수준입니다.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84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이 430억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17억8000만 달러에 비해 3% 정도 높은 수치다. 시간외 주가는 발표 직후 혼선을 보이다 2% 전후의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부진 우려가 지속되면서 이날도 4%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2.70%, 1.53%씩 내리면서 지수의 상방을 제한했다. 

반면 메타는 2.5% 상승했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AI 방산주' 팔란티어는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마치고 1.69% 반등했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장 종료 이후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공개한 탓에 시간외 거래에서 2%대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4bp가량 내린 4.25%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도 2bp 하락한 4.07%를 나타냈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106.5pt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정 가능성에 하락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방문해 광물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1달러(-0.45%) 내린 배럴당 68.6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49달러(-0.67%) 밀린 배럴당 72.5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15% 오른 8143.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증시 FTSE 100 지수는 0.72% 뛴 8731.4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1.71% 늘어난 2만2794.11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47% 붙은 5527.99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