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 2024년 합계출산율 1.03명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1위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2.27 09:04: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2024년 합계출산율 1.03명을 기록하며 세종시와 함께 1.0을 넘기고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도별로는 전남과 세종이 1.0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 0.90명, 강원 0.89명, 충남·북 0.88명 순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율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전남의 출생아 수는 8226명으로 전년보다 398명(5.1%) 증가하며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반등했다.

특히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년(0.97명)보다 0.06명 증가한 1.03명으로, 영광, 강진, 장성, 함평, 고흥 등 5개 군이 전국 상위 10개 시군구에 포함됐다. 나주, 광양, 보성, 화순 등 10개 시군에서도 합계출산율 1.0명을 초과했다.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8343명으로 전년보다 8315명(3.6%)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통합 출생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신 전 가임력 검사와 난임 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출생기본수당과 다자녀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모든 출산가정에 대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 운영하여 쾌적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률을 높이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39개 사업에 615억 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