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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도 반등…2640선 '탈환'

기관 '사자'·외국인 '팔자'…원·달러 환율 143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26 17: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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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발(發) 경기둔화 우려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이 3거래일 만에 돌아오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30.29 대비 10.80p(0.41%) 오른 2641.0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p(-0.02%) 내린 2629.8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막판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38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23억원, 18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우(-1.47%). 시총 1위 삼성전자(-1.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가 하락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1만5200원(8.73%) 오른 18만9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네이버가 3000원(1.31%) 늘어난 23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SK하이닉스(1.25%), 현대차(1.23%), 기아(0.97%), LG에너지솔루션(0.13%), KB금융(0.12%)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9.43 대비 1.98p(0.26%) 오른 771.4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8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억원, 36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3.53%), 삼천당제약(-3.35%), 레인보우로보틱스(-0.13%%)가 내렸으며, 시총 1위 알테오젠과 클래시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4.13%), 에코프로(4.74%), 리가켐바이오(0.18%), 휴젤(2.21%), 리노공업(0.23%)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오른 1433.1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 재현됐다"며 "미국발 불안에 대한 민감도가 점차 약화한 가운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업종 순환매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주식시장 대비 선전했다"며 "금통위 금리 인하 결정에 개인 자금은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이탈 폭도 축소됐다"고 봤다. 

이어 "미국 기술주 투매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의 주식시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4.45%), 게임엔터테인먼트(3.12%),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68%), 화학(2.67%), 기타금융(2.2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4.71%), 조선(-2.61%), 우주항공과국방(-1.60%), 해운사(-1.55%), 컴퓨터와주변기기(-1.06%)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670억원, 7조834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