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비용 증가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36억원, 영업이익은 19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78%, 96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에 대해 하연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공장 상업 생산이 시작돼 관련 인건비, 준비 비용 등 운영 비용 증가와 일부 1회성 비용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원가율은 49% 수준으로 3공장 가동 시작에 따른 영향을 제외할 경우 45% 수준으로 하락한다"면서 "올해부터는 허쥬마 시밀러의 상각비용이 반영되지 않으며 램시마 관련 상각 비용도 올해 말부터는 반영되지 않으면서 원가율 개선이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했다. 램시마IV,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들이 견조한 점유율 증가를 이어가는 동시에 램시마SC(유럽), 베그젤마, 유플라이마 등 신규제품 매출 비중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자회사짐펜트라에 대해 "4분기 매출은 약 280억원으로 아쉬운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미국 내 셀트리온과 짐펜트라에 대한 낮은 브랜드 인지도 영향, 미국 내 판매채널 확대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시작, SC(피하주사) 제형의 높은 편의성 등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최대 5개의 신규 시밀러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면서도 "신규 시밀러의 경우에도 유 플라이마 시장과 비슷하게 유럽 시장에서는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미국의 경우 공보험 중심이 아니라 사보험 중심이기 때문에 초기 시장 진입은 다소 더딜 것"이라며 "올해 헬스케어 합병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상각 비용 반영 등이 완화되며 본격적인 이익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