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악재에 연이틀 하락했다. 다만 기준 금리인하 발표 이후 낙폭을 축소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45.27 대비 14.98p(-0.57%) 내린 2630.2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63p(-1.04%) 내린 2617.64로 출발해 낙폭을 줄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17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4억원, 963억원을 순매도 했다.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134억원 순매수, 3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35%). 네이버(0.22%)가 상승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11%) 밀린 37만3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4500원(-2.20%) 떨어진 20만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셀트리온(-2.19%), 현대차(-2.17%), 기아(-1.79%), 삼성전자우(-0.94%), KB금융(-0.73%), 시총 1위 삼성전자(-0.17%) 순으로 차지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견제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HD현대중공업(3.18%), 삼성중공업(8.20%), 한화오션(5.17%) 등 조선주와 HMM(4.50%), 팬오션(2.15%) 등 해운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3.33 대비 3.90p(-0.50%) 하락한 769.4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8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5억원, 34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천당제약(5.35%), 휴젤(2.76%), 시총 1위 알테오젠(2.74%), 리가켐바이오(0.98%)가 올랐으며, 클래시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5.47%), HLB(-0.34%), 에코프로(-4.66%), 레인보우로보틱스(-0.77%), 리노공업(-2.8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오른 1430.4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투매에도 한국 주식시장의 낙폭은 미미했다"며 "외국인,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으나 금리 인하 발표 후 개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주식시장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최근 시장에 확대되며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화되는 모습"이라면서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누적되고 있던 가운데 실적 추정치 하락 추세를 나타내며 차익실현 욕구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5.56%), 조선(4.36%), 해운사(3.89%), 전기유틸리티(2.7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46%)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비철금속(-3.95%), 전기제품(-3.70%), 전문소매(-2.85%), 화학(-2.7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32%)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3910억원, 8조613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