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늘어나는 위스키 입문자들을 위해 글렌피딕이 서울 성수동에서 테이스팅·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글렌피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위스키 입문 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실제로 BGF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주택가 인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주류 매출 중 위스키(257.6% ↑)가 가장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 대부분이 휴일에는 소주, 맥주와 같은 대중적인 주류보다 위스키 같은 고급 주류로 휴식기를 보내는 것이다.
글렌피딕이 제공하는 위스키 멘토링을 직접 경험해봤다.
글렌피딕은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최초의 싱글 몰트이자 세계에 싱글 몰트 위스키를 처음 알린 제품이다. '글렌피딕 싱글 몰트' 위스키의 이름 하나씩 살펴보면 위스키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글렌피딕은 '사슴의 골짜기'라는 뜻으로 원산지인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을 연상케 한다. '싱글'은 단일 증류소에서 증류·숙성·병입 과정을 거쳤음을 뜻한다. '몰트'는 100% 맥아 사용 시에만 붙는 호칭이다.
시음회에서 선보인 위스키는 글렌피딕 싱글 몰트 12년, 15년, 18년이다. 각 특징을 잘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시음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배대원 글렌피딕 앰버서더는 향을 먼저 맡음으로써 위스키를 느껴보라고 권했다. 거기에 살짝 입을 벌리고 맡으면 향을 더 깊게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 다음으로 입술을 살짝 젖히는 정도로만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입맛을 미리 깨우는 느낌으로 입 안을 위스키 향으로 채우는 것이다. 이어 더 크게 한 모금 마시면 위스키의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만약 독하다고 느낀다면 물을 조금 타서 먹는 것도 좋다. 온더락처럼 먹는 것도 좋다. 위스키가 물과 닿으면서 풍미가 더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마신 12년산은 상쾌한 맛이 특징이었다. 청사과, 서양배 특유의 향과 부드럽고 달콤한 오크 향과 바닐라 향이 코를 감쌌다. 달콤한 향이 특징으로 샐러드와 해산물 같은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 함께 나온 훈제 연어 타르틴은 산뜻한 글렌피딕 12년산과 잘 어울렸다.
이어 15년산은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의 유일무이한 '솔레라 공법'을 활용한 위스키다. '솔레라 공법'은 맛과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글렌피딕의 핵심 기술이다. '솔레라 벳(Solera vat)'이라는 대형 오크통에 담긴 원액을 반만 사용하고, 이후 새로운 유러피안 오크, 아메리칸 오크, 뉴아메리칸오크를 적정한 비율로 섞어 새롭게 채워 그 맛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글렌피딕 만의 일정 비율로 전통을 지키는 기술이다.
글렌피딕 15년은 셋 중 가장 부드러운 맛을 자랑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바닐라, 시나몬 맛은 가장 길게 여운이 느껴졌다. 덕분에 구운 생선, 육류, 크림 파스타와 같은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
마지막으로 맛본 18년산은 가장 스파이시한 맛이 돋보였다. 깊은 세월만큼이나 진한 오크 향과 입안을 돋우는 타닌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치즈와 바비큐와 같은 음식도 함께 페어링하기 좋다.
글렌피딕 테이스팅·멘토링 프로그램은 서울 성수역 인근 글렌피딕 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멘토링은 7주간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예약은 오픈 당일 300명 이상 즉시 예약하며 빠르게 마감됐다. 오는 2차 멘토링은 3월21일부터 4월5일까지 운영된다.
배대원 글렌피딕 앰버서더는 "이번 멘토링은 위스키 초보자분들이 쉽고 즐겁게 위스키를 배우고, 고품질의 글렌피딕 위스키를 다양하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위스키를 더욱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었던 분들께 유익한 출발점이 될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