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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숨고르기' 8거래일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관련주↑…원·달러 환율 143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20 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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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 속 7거래일 간의 랠리를 멈췄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71.52 대비 17.46p(-0.65%) 내린 2654.0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9.80p(-0.37%) 내린 2661.72로 출발한 후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978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4억원, 1216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2.87%), KB금융(0.61%), 삼성전자우(0.30%)가 상승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2.97%) 떨어진 21만2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000원(-0.61%) 밀린 114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기아(-0.53%), 시총 1위 삼성전자(-0.51%), 현대차(-0.49%), 네이버(-0.23%), 셀트리온(-0.11%) 순으로 차지했다.

이날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커지며 수혜 종목 위주로 급등했다. 게임, 엔터주들이 포함된 KRX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1858.88에 마감했다. JYP Ent.(1.73%), 에스엠(5.08%)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8.27 대비 10.00p(-1.28%) 밀린 768.2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2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0억원, 123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휴젤(1.05%), 에코프로비엠(0.30%)이 상승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시총 1위 알테오젠(-2.33%)을 비롯, HLB(-3.98%), 에코프로(-0.78%), 레인보우로보틱스(-3.54%), 삼천당제약(-0.06%), 리가켐바이오(-2.39%), 클래시스(-0.36%), 리노공업(-1.74%)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내린 1437.8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간 150포인트 이상 쉬지 않고 급등한 이후 단기 차익실현 매물소화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하락으로 코스피의 상승 추세가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비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요인인 채권금리와 달러인덱스의 하락 추세는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복합유틸리티(4.40%), 방송과엔터테인먼트(4.34%), 철강(3.22%), 출판(2.97%), 화장품(2.9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조선(-9.15%), 생명보험(-4.51%), 건강관리기술(-3.68%), 에너지장비및서비스(-2.94%), 기계(-2.50%)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583억원, 10조245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