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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에 2670선 안착…7거래일 연속↑

반도체·조선·2차전지 등 개별 종목 장세 연출…원·달러 환율 143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19 16: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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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 2700선을 두드리고 있다. 개별 업종별로 호재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26.81 대비 44.71p(1.70%) 오른 2671.5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7.10p(0.27%) 오른 2633.91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빠르게 키웠다. 장중 268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67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9월26일(2671.57)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03억원, 392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조222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1.62%), 네이버(-0.22%)가 하락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3.16%)와 SK하이닉스(4.05%)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더불어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확대를 골자로 하는 'K칩스법'이 기재위 문턱을 넘으며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4.42%)을 비롯, POSCO홀딩스(4.02%), 삼성SDI(3.91%), 엘앤에프(10.33%) 등 2차전지 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발표에도 현대차(1.75%), 기아(1.17%) 등도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기조에 더해 유럽연합(EU)도 LNG 프로젝트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삼성중공업(13.92%)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2.8%), HD현대중공업(4.68%) 등 조선주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3.65 대비 4.62p(0.60%) 상승한 778.2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9억원, 13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2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총 1위 알테오젠(-2.03%), 레인보우로보틱스(-1.80%), 리가켐바이오(-4.08%), 클래시스(-1.59%), 리노공업(-1.50%)이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5.30%), HLB(0.34%), 에코프로(3.24%), 삼천당제약(0.84%), 휴젤(1.7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438.5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 강세 영향에 외국인,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외국인, 연기금 모두 반도체 업종 순매수를 늘리며 올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수 상승이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외 국가에서 순환매가 뚜렷한 가운데 저평가 구간에 있는 코스피지수의 반등이 나타났다"며 “방산과 조선 업종에 이어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도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4.79%), 무역회사와판매업체(4.40%), 조선(4.26%), 반도체와반도체장비(3.45%), 가스유틸리티(3.2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기계(-2.00%), 생물공학(-1.9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74%), 전기장비(-1.25%), 제약(-1.11%)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6778억원, 10조717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