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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칩스법' 기재위 통과에 삼전·하이닉스 강세…코스피 '상승'

반도체주 줄줄이 강세…코스피 7거래일·코스닥 5거래일 연속 랠리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19 1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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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다. 반도체 기업의 세액 공제를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장주 강세에 코스피 역시 화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28%(1300원)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 역시 3.81% 뛴 21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한미반도체(11.08%), 하나마이크론(7.33%), 이오테크닉스(3.86%), 두산테스나(4.82%) 등 다른 반도체주도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K칩스법이란 반도체 기업의 세액 공제율을 5%p씩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국가전략 기술에 포함된 반도체 분야는 별도로 분리된다. 대기업·중견기업의 세액공제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중소기업은 25%에서 30%로 각각 5%p씩 상향된다.

반도체주의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90p(1.44%) 오른 2664.7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7% 뛴 2633.91에 개장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92억원, 80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9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00%), 현대차(0.25%), 셀트리온(0.78%), 기아(0.43%), KB금융(0.12%), HD현대중공업(2.87%)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다.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4.39p(0.57%) 상승한 778.0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10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09억원, 37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7거래일,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코스피가 과매도 구간을 지나, 2700선까지 회복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제 막 과매도 상태를 벗어난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다"며 지수가 1차적으로 2,700대 중반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텔 효과, 낸드 가격 3분기 반등 기대감 등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도, 트럼프의 관세 발언, 천연가스 급등 및 연준 위원 발언 등에 따른 미 금리 상승이 최근 증시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장중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