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엿새 연속 상승, 2620선을 탈환했다, 개별 종목별로 순환매 장세가 연출됐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10.42 대비 16.39p(0.63%) 오른 2626.8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p(0.11%) 오른 2613.2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2620대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해 10월14일(2623.29) 이후 4개월여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54억원, 17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880억원을 순매도 했다.
연기금도 지난해 12월27일 이후 32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하며 역대 최장 기록(2011년)에 도달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SK하이닉스(-0.94%), LG에너지솔루션(-0.85%),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셀트리온(-0.66%), 기아(-0.42%)가 하락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과 K칩스법 상임위 통과 소식에 힘입어 1.61% 오른 5만6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는 950원(2.08%) 뛴 4만6700원에 마감했다.
이외 KB금융(1.36%), 네이버(0.68%), 현대차(0.35%) 순으로 차지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회담을 앞두고 유럽 국가들이 긴급 정상회의를 열었다는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44%), LIG넥스원(9.09%), 두산에너빌리티(7.45%), 현대로템(7.04%) 등 방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8.48 대비 5.17p(0.67%) 상승한 773.6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5억원, 283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4.64%), 리노공업(2.86%), HLB(2.69%), 리가켐바이오(0.60%)가 상승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내렸다.
시총 1위 알테오젠(-0.88%)을 비롯,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0.80%), 삼천당제약(-0.88%), 클래시스(-0.18%), 휴젤(-2.61%)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443.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우 전쟁 종전 이후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유럽 주요국의 방위비 증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러한 모멘텀이 코스피로 전이되면서 방산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K칩스법'이 통과되며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고 이외에도 원전, 전력기기, 로봇 등 모멘텀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8.53%), 전기장비(7.33%), 기계(5.24%), 건설(2.27%), 출판(2.1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건강관리기술(-4.99%), 손해보험(-3.03%), 담패(-2.23%), 판매업체(-1.81%), 생명보험(-1.59%)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471억원, 9조9699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