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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KB자산운용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17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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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ETF 뉴스


◆미래운용 'TIGER 글로벌AI ETF' 2종 순자산 총합 3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AI 시장에 액티브하게 투자하는 'TIGER 글로벌 AI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466950)' 순자산은 2641억원이다. 해당 ETF는 AI 산업의 성장 국면에 맞춰 전 세계 주요 AI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AI 분야의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AI 산업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포트폴리오 내 국가별 비중을 조절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과거 20%에 달했던 엔비디아 비중을 5% 수준으로 축소하고, 브로드컴과 팔란티어, 알리바바 등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의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2024년 9월 신규 상장한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491010)'도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춘 적극적인 종목 선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41억원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기업들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미국 Constellation Energy, Vistra, GE Vernova, 유럽 Siemens Energy, 중국 GDS Holdings 등이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내 전력 기업이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ETF 특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4일 기존 명칭(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 ETF)에 '전력'을 추가했다.

글로벌 AI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TIGER 글로벌 AI ETF’ 2종은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93.5%,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3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센터 본부장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들 중 현 시점에 가장 성장성이 돋보이는 분야를 선별해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라면,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는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 하는 전력 인프라에 보다 집중된 포트폴리오"라고 설명했다.


◆한투운용 'ACE FTSE WGBI Korea ETF' 신규 상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8일 'ACE FTSE WGBI Korea ETF'를 신규 상장한다.

ACE FTSE WGBI Korea ETF는 만기가 다양한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채권 ETF이다. 

한국 국고채 중 발행액 1조원 이상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우수 국고채 63종목을 편입하며, 예상 듀레이션은 약 10년이다. 기초지수는 FTSE Fixed Income LLC가 산출·발표하는 FTSE Korean Government Bond Index(Total Return)이다. 

한국 국채는 지난해 10월 FTSE Russell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됐다. 

FTSE Russell WGBI는 세계 최대 국채지수 중 하나로,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WGBI를 추종하는 자금은 약 3600조원으로 추정된다. 편입 결정 당시 발표된 한국의 WGBI 내 비중은 2.22%이며, 올해 11월부터 실제 지수 반영을 시작해 1년간 단계적으로 편입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WGBI 편입 발표 이후 한국 국채에 대한 투자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통합계좌 이용 규모는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발표 이후 지속 증가하며,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60조원을 돌파했다. 

ACE FTSE WGBI Korea ETF 투자 시 글로벌 자금 유입에 직접적 수혜를 받을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조익환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 수석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이후 관련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잔존만기(듀레이션)이 긴 채권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ACE FTSE WGBI Korea ETF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운용 'RISE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1조 돌파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ETF 'RISE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섰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상징인 나스닥 시장의 핵심 우량 기업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테슬라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미국 대표지수 ETF의 총보수를 대폭 인하했다. RISE ETF를 활용한다면 S&P500 지수 추종 상품은 연 0.0047%, 나스닥100 지수 추종 상품은 연 0.0062%의 총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다. 이는 장기 투자 시 투자자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며, 최근 자금 유입 확대의 직접적 배경으로 지목된다.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개인연금 계좌에서는 100% 투자 가능하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는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계좌 등에서 장기로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저 수준의 총보수로 설계해 미국 대표지수에 관심을 가지는 개인투자자라면 장기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