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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탈서울" 고양·남양주·의정부 등 거래비율 높아

서울 사람 사들인 경기 아파트 2년간 86.2% 증가

전훈식 기자 기자  2025.02.17 1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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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 집 마련 장벽이 높아진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아파트를 매입하는 '탈서울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고양·남양주·하남·의정시 등은 거래 건수가 다른 도시보다 많았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아파트매매 거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경기도 아파트는 총 1만7093채다. 이는 전년(1만3429채)대비 27.3% 늘어난 수치다. 2022년(9180채)과 비교하면 86.2% 증가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1736채 매매가 발생한 고양시다. 그 뒤를 이어 △남양주 1409채 △하남 1252채 △의정부 1109채 등이다. 특히 거래 건수 1000건을 넘긴 7개 도시에서 거래된 서울 거주자 아파트 매입(9183건)은 경기도 전체 거래 53.7%에 달한다. 

탈서울 매수세가 증가한 이유로 높아진 서울 분양가와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을 꼽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내인구이동 결과' 자료에 따르면, 주택 때문에 도시를 떠난 순유출 서울 인구는 5만5600명이다. 반면 주택 때문에 순유입된 경기도 인구는 2만7500명으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최근 탈서울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경기도 신규 공급 단지에도 점차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의정부에 제시된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수요자 부담을 낮춘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해 계약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계약금을 5%(1차 1000만원 정액제)로 낮춘 동시에 계약금 중 2.5%는 대출 알선을 통해 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혜택도 선사해 입주자 자금 부담을 크게 줄었다. 또 실내 고급스러움을 높이는 현관 중문을 무상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도금 3% 고정금리 등 혜택을 더했다.

고양시에서는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이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창릉지구 3개 블록(A4·S5·S6)에서 사전 청약 물량을 제외한 391가구를 일반 청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의 경우 오는 3월 풍무역 인근에 720가구 규모 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신축은 고사하고, 구축 매입도 힘든 만큼 집값이 오르면서 전세가격 수준 경기도 신축으로 옮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특히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와 같이 금융 혜택 단지는 내 집 마련 장벽이 더욱 낮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