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작년 말부터 조선업 호조세가 이어지며 조업업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조선업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지표중 하나가 선가(船價)라는 점에서 조선업종 투자심리에 선가상승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탱커선 및 LNG선의 상승세 지속은 점차 타 선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가장 부진했던 컨테이너선의 선가가 상승 반전함에 따라 이런 시황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같은 선가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작년 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발주량 회복세다. 05년 하반기 주간평균계약척수는 28척이었으나 금년 들어서는 37 척으로 늘어났으며, 지난주에는 금년 들어 가장 많은 50척을 기록했다.
2월 이후 지속된 주가 상승으로 최근 조선업종 주가는 전고점 수준에 육박한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김경섭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으로 인한 조정과정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전고점 수준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