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의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상승했다.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83.17 대비 7.88p(0.31%) 오른 2591.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p(0.19%) 오른 2588.20으로 출발해 장중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65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22억원, 653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공식 발표했으나 즉각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4월1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협상 여지를 열어두며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40%), 현대차(-1.20%)가 하락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2900원(1.63%) 늘어난 18만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기아가 700원(0.74%) 뛴 9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SK하이닉스(0.72%), 네이버(0.45%), KB금융(0.38%), 시총 1위 삼성전자(0.36%), 삼성전자우(0.22%), 삼성바이오로직스(0.08%)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9.28 대비 7.04p(0.94%) 상승한 756.3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5억원, 11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831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삼천당제약(-2.77%), 리노공업(-2.39%), 에코프로비엠(-2.36%), 에코프로(-1.94%)가 하락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시총 1위 알테오젠(6.34%)을 비롯, HLB(9.42%), 레인보우로보틱스(5.93%), 리가켐바이오(2.69%), 휴젤(11.20%), 클래시스(2.18%)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0원 내린 1443.5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시장이 이를 부정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컨센서스가 2026년 말까지도 1회 인하로 선반영돼있는 상황에서 부정적 물가 지표를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했다"고 분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세가 연장됐다"며 "코스피는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2600선에 근접했고 코스닥은 750선에 안착하며 연고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손해보험(6.60%), 생명보험(6.08%), 기계(4.46%), 생물공학(4.44%), 다각화된통신서비스(3.8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전기장비(-5.08%), 조선(-4.2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15%), 무역회사와판매업체(-1.96%),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73%)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8040억원, 9조9508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