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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오픈AI 활용한 재평가 기대

투자의견 '매수'…올해 광고 수익 '주목'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14 08: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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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4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오픈AI 활용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를 시도하는 등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600억원, 1067억원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33.7%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게임즈가 주요했고 페이·모빌리티가 예상을 상회했지만 콘텐츠는 부진한 영향"이라며 "올해 1분기는 지난해 4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 예상되지만  페이·모빌리티의 성장, 콘텐츠 신규 플랫폼 성과가 반영된다면 상반기가 바닥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오픈 AI와의 협업을 발표한 만큼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투자자 이목이 집중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협업으로 chat GPT 서비스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화 내 '#'을 통해 검색이 이루어지듯 (예를 들면) '%'를 입력하면 chat GTP 명령어로 구현되거나 명령어로 택시 호출 등이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톡에 chat GPT 탭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DA 수익뿐 아니라 카카오의 지도·커머스 기능과 결합돼 광고 외 추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에 가장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역시 피드 도입"이라며 "다만 네이버는 알고리즘 배열을 위한 콘텐츠가 존재하나 카카오는 이를 위해 외부 소싱이 필요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피드 광고 단가 및 효과를 감안해 동 모델이 안착할 경우 광고는 한동안 1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딥시크를 받아들인 중국 플랫폼주의 강세가 이야기하듯 서비스 전쟁으로 넘어갔다"며 "오픈AI라는 가장 인정받는 기술을 활용한 B2C 서비스를 시도하는 동사에 대한 재평가가 2025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