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시는 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공공체육시설 대관 및 사용료, 관광·체험비용 일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지만, 타 도시에 비해 지원 규모가 부족하고 축구장 시설 확충 및 전문적인 피트니스, 회복시설 확보 등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
전남 여수가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정적인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훈련 지원책 확대가 제기되고 있다.
여수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먹거리와 여러 유형의 숙박시설을 갖춰 전국 축구팀들의 전지훈련지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K2리그 부천FC는 올해 처음으로 2차 동계 전지훈련지로 여수를 찾았다. K2리그 안산 그리너스 FC와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수를 동계 훈련지로 선택했다. K4리그 팀과 대학, 고교 축구팀들이 매년 여수를 찾아 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망마경기장, 진남체육공원,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구봉중학교 축구장을 선수단이 이용할 수 있지만 열악한 시설 탓에 전지훈련팀의 수요를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는 훈련 중 차량 파손 위험과 일반인 접촉을 막을 펜스 보강이 필요하며, 진남체육공원의 경우 방한대책과 라커룸 리뉴얼 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인근 강진군은 2년 연속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전지훈련 유치 실적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천연잔디구장 3면, 축구전용구장 2면 외에도 제1,2실내체육관과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등 전지훈련에 최적화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6억원에 달하는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축구 관계자는 "여수시 축구장은 천연잔디경기장 확충과 야간 훈련을 위한 조명 시설을 보강하고, 훈련 이후 선수들의 회복을 돕는 스포츠 재활센터까지 마련해 전지훈련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훈련장 시설과 더불어 훈련 지원책에 대한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