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사이언스(008930)는 13일 이사회에서 임종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 선임안은 이날 이사회 참석 이사 6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사회에는 이사 총 7명 중 임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6명이 참석했다.
송 대표이사는 그룹 조직을 재정비해 안정시키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일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회사가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더 발전된 거버넌스 체제에 대해서는 3월 정기주총 이후 공식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훈 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창업주 가족의 일원으로써 회사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송 대표의 '4인 연합'과 송 대표 아들인 임 전 대표의 '형제 측' 간 경영권 분쟁이 1년 만에 일단락됐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사봉관 사외이사 외 1명이 일신상 이유로 자진 사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임한 또 다른 이사는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로 알려졌다. 두 사외이사는 경영권 분쟁 당시 형제(임종윤·종훈) 측 인사로 분류된다. 앞서 지난해 3월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임종윤 사내이사 측 추천으로 회사 신규 이사진에 선임됐다.
이사진 사임에 따라 4자연합 측과 형제 측이 5대5 동수 구도를 이뤘던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균형은 5대3으로, 4자연합 측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