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대정부질문에 출석했지만, 경제 분야임에도 정치적 질문을 주로 받았다.
13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들로부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받았다.
다만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 질문과 함께 비상계엄 선포·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질의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국내 경제 정책의 수장인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어 담당 분야를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계엄 선포 당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무엇을 했는가' 묻자 김 위원장은 "집에서 TV로 소식을 접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이후 비상계엄 관련 보고는 누구로부터 받았는가' 질문하자 김 위원장은 "기재부 관계자에게 받고, 비서실로부터 다시 한번 받았다"고 답변했다.
또 'F4회의 논의 당시 비상계엄이 해제될 것을 알았는가'라고 묻자 김 위원장은 "당시는 해제 전이기 때문에 해제가 된다는 전제 하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F4회의가 비상계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성을 무한 공급하겠다고 한 것은 계엄을 도와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해야될 일을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김 의원은 "역사가 어떻게 평가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응수했다.
이후로도 최 권한대행에게 의원들 공세가 집중되면서 김 위원장에게는 별다른 질문이 들어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