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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특산물 고구마 명품화 위해 무병묘 무료 공급

4~5월 중 4만본 무병묘 배분, 품종은 '호풍미'와 '소담미'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2.12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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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지역 고구마의 품질 향상과 명품화를 위해 농가에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과 5월 중에 총 4만본의 무병묘를 농업인에게 분양할 계획이며, 신청은 2월1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무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無)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후,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러한 방식은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태안군은 2015년부터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호풍미'와 꿀고구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담미' 등 두 가지 국산 품종이다. 농가들은 이를 자가 재배한 후, 2026년 종자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배양묘 분양이 농가의 무균 종서 갱신에 도움이 되고, 태안의 자랑인 호박고구마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구마 품질 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