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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압박에도 반등…기관·외국인 '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대 폭등…원·달러 환율 145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2.11 1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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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세 압박에 익숙한 태도를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21.27 대비 17.78p(0.71%) 오른 2539.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0p 오른 2532.87로 출발해 장중 1% 넘게 올라 2550선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45억원, 142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4726억원을 순매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격에도 코스피는 크게 반응 하지 않았다. 

코스피 시각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01%), 기아(-0.85%), KB금융(-0.82%)이 하락했으며, 현대차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 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 거래일 대비 4만4000원(3.89%) 뛴 117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SK하이닉스가 1600원(0.81%) 더한 19만9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네이버(0.44%), 셀트리온(0.39%), 삼성전자우(0.22%), 시총 1위 삼성전자(0.18%) 순으로 차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승세가 돋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실적과 한화오션지분 매입 소식으로 20.58%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9.67 대비 0.08p(-0.01%) 밀린 749.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01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1억원, 179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5.84%), 리노공업(0.44%)이 상승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시총 1위 알테오젠(-3.57%)을 비롯 HLB(-0.27%), 에코프로(-0.83%), 리가켐바이오(-5.37%), 삼천당제약(-2.46%), 클래시스(-3.08%), 휴젤(-0.3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452.6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는 명분은 미국 제조업 강화이지만, 미국 내부에서도 인플레이션과 동맹 관계 약화, 산업 공급망 피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이슈를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증시도 미 관세 부과 예고에 따른 경계감은 여전하나 시장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과 주가 선반영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11.26%),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3.0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64%), 조선(2.52%), 방송과엔터테인먼트(2.26%)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복합유틸리티(-4.01%), 문구류(-3.86%),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80%), 생물공학(-2.00%), 포장재(-1.86%)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6796억원, 9조8795억원이었다.